뉴질랜드에서 인연이 되어 호주까지 일거리를 굳이 만들어줘서 재미나게 찍었던 홍보영상.
골드코스트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카눈그라에 있는 농장의 홍보영상을 의뢰 받았는데 실제 도착해보니 규모가 엄청나서 놀랐었다. 창고에 얌전히 들어있던 초경량항공기를 바라보고 잿밥에 더 관심이 기울여졌던 프로젝트.
집에 비행기 한대씩은 있는거 아닌가..
농장 자동화 컨퍼런스에 사용될 영상이라고 해서 각 공정별로 재미나게 촬영한 기억.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항공샷이 많이 필요했는데 첫날 촬영에 드론이 비행불가 상태가 되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 John – 농장주 이 다가와서 본인이 초경량 항공기를 한대 가지고 있는데 그걸 이용하면 안되겠냐고..
오잉? 집에 비행기가.. 반신만의하면서 창고로 가보니 정말로 비행기가 똭!!!
이후에 촬영은 물론이고 지내고 있는 기간동안 매일 비행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웠던 프로젝트
꼭 한번 한국으로 오라고 당부하며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왔다.